금요일, 3월 10, 2006

Google 웹기반 워드 업체 인수


마이크로소프트(MS)가 호령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을 향한 '검색 최강' 구글의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오픈오피스의 후원자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손을 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웹기반 워드프로세서 업체 라이틀리마저 인수했다고 C넷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라이틀리 인수에 대해 "혁신적인 기술과 유능한 팀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향후 계획이나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틀리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선보였다. PDF로 저장 기능은 물론 오픈오피스 등 오픈도큐먼트포맷을 지원하는 문서들도 관리할 수 있다.


픈 도큐먼트는 워드 프로세서, 스트레드 쉬트,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 등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문서
포맷.확장성표기언어(XML)에 기반하며, 오픈오피스, 스타오피스, 케이오피스, IBM 워크플레이스 등이 이 포맷을 지원하고 있다.

구글의 라이틀리 인수로 구글이 MS 오피스SW 스위트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를 만들려 한다는 전망은 더욱 힘을 받게 됐다. 특히 라이틀리는 웹기반 스프레드쉬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검토해왔다.

  1. 라이틀리의 공동 설립자인 클라우디아 카펜터는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MS와 일대일로 경쟁하는 것"이라고 밝혀 구글과 MS의 오피스 전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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